합정역 15년 전통 수제버거 맛집 - 뉴욕아파트먼트 솔직 후기

뉴욕 감성 물씬한 합정역 버거 맛집 발견!

요즘 인스타에서 너무 자주 봐서 궁금했던 바로 그 곳! 친구가 "합정에 진짜 맛있는 수제버거집 있다"고 계속 추천해서 결국 가보게 된 뉴욕아파트먼트예요. 토요일 오후 2시쯤 친구랑 갔는데, 생각보다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합정역에서 걸어서 3-4분? 딜라이트 스퀘어 건물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샛노란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확 띄더라고요!

진짜 뉴욕 아파트에 온 것 같은 인테리어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진짜 뉴욕의 어떤 아파트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 벽면 곳곳에 피규어들과 인형들이 진짜 많았는데,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테이블도 아기자기하고 조명도 은은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친구랑 인테리어 구경하느라 한참 돌아다녔네요 ㅎㅎ

메뉴 선택의 고민... 너무 다양해!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수제버거는 물론이고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까지! 완전 양식 전문점이었어요.

저희는 결국:

• 뉴욕 스테이크 버거 (18,000원)
• 하와이안 잭 소스 버거 (16,500원)
• 뉴욕 버섯크림 리조또 (17,500원)
• 감자튀김 (4,500원)

을 주문했어요. 가격대는 솔직히 좀 있는 편이지만, 15년 전통에 블루리본까지 받은 곳이니까 기대해볼만 하겠죠?

드디어 나온 버거... 진짜 크다!

약 15분 정도 기다렸나? 음식이 나왔는데 진짜 버거가 어마어마하게 컸어요! 두 손으로 겨우 잡을 수 있을 정도더라고요.

뉴욕 스테이크 버거부터 도전! 패티가 정말 두툼하고 육즙이 좔좔 흘러나오는 게 보이더라고요. 한 입 베어물었는데... 우와, 이게 15년 전통의 맛인가 싶었어요.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소스도 적당히 달콤하면서 짭쪼름해서 제 취향 저격!

하와이안 잭 소스 버거는 파인애플이 들어가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처음엔 "버거에 파인애플?" 했는데 먹어보니 의외로 조화가 좋더라고요. 잭 소스가 살짝 매콤해서 단맛과 균형이 딱 맞았어요.

버거만 있는 게 아니었다!

리조또도 정말 맛있었어요! 버섯크림 리조또인데 크림 소스가 진짜 진하고 버섯 향이 진짜 좋더라고요. 치즈도 듬뿍 들어가서 쭉쭉 늘어나는 재미도 있고요.

감자튀김은... 그냥 평범했어요. 바삭바삭하긴 했는데 특별한 건 없었던 것 같아요. 버거가 워낙 양이 많아서 감자튀김까지 다 못 먹겠더라고요 ㅠㅠ

가성비는 어떨까?

솔직히 말하면... 가격은 좀 있어요. 버거 하나에 16,000원~18,000원이니까 부담스러울 수 있죠. 하지만 양이 정말 많고 맛도 확실히 다른 프랜차이즈 버거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특별한 날 가기엔 좋을 것 같아요!

주변 둘러볼 곳

합정역 주변이라 할 일이 정말 많아요! 저희는 밥 먹고 바로 옆 홈플러스에서 쇼핑도 하고, 한강공원 산책도 갔어요. 롯데시네마도 가까워서 영화 보기도 좋고요. 데이트 코스로 딱인 것 같아요!

솔직한 총평

15년 전통이라고 해서 혹시 옛날 맛집의 아성에만 기대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패티의 육즙과 소스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요.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에는 스테이크나 파스타도 먹어보고 싶어요. 친구들이랑 특별한 날 또 올 것 같아요! 합정역 근처에서 제대로 된 수제버거 드시고 싶으면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