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고 바로 달려간 이타마에 스시 도곡점!
친구가 계속 추천해서 궁금했던 이타마에 스시가 드디어 도곡에도 오픈했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갔어요! 도쿄 3대 스시 맛집이라는 타이틀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방문했는데...
찾아가는 과정부터 기대감 UP
도곡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하는 접근성 좋은 위치더라고요. 강남구 언주로30길 21번지, B동 1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로드샵 형태로 되어 있어서 기존 백화점이나 몰 안에 있는 매장들과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첫인상과 매장 분위기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한 일본식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찌석도 있고 테이블석도 있는데, 저는 테이블석에 앉아서 여유롭게 즐겼답니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특히 일본 현지에서 연수받으신 셰프분들이 직접 스시를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신뢰가 갔어요.
주문 과정과 메뉴 선택의 고민
메뉴를 보니 생각보다 다양하더라고요. 니기리 세트부터 단품 스시, 그리고 카이센동까지! 저는 이타마에의 대표 메뉴인 니기리 세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3만원대로 부담스럽긴 했지만, 도쿄 3대 스시라는 명성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드디어 나온 니기리 세트 - 비주얼부터 압도
와... 진짜 예술품이 나왔어요! 나무 보드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스시들을 보는 순간 '아, 이래서 유명한 거구나' 싶었답니다. 혼마구로(참다랑어) 3종부터 시작해서 도미, 연어, 전갱이, 고등어, 오징어, 광어까지... 각각의 생선이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맛 리뷰 - 정말 하나하나가 다 달랐어요
혼마구로 3종이 진짜 압권이었어요. 아카미는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고, 주도로는 적당한 기름기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그런데 오도로는... 와 정말 입에서 녹아내리더라고요! 이런 맛이구나 싶었답니다.
도미는 살짝 숙성되어 있어서 감칠맛이 진짜 강하게 퍼지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밥과의 조화도 완벽했고요. 연어 아부리는 살짝 불향 입은 연어에 마요 소스가 토핑되어 있는데, 대중적인 맛이면서도 질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군함말이도 정말 좋았어요. 다진 참치와 박고지의 조화가 이렇게 좋을 줄이야... 김도 바삭하게 살아있어서 식감이 최고였답니다. 호소마키의 박고지 마키는 정말 별미더라고요. 짭짤한 맛이 계속 생각나네요.
추가 주문한 계란말이 스시
너무 맛있어서 계란말이 스시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깔끔하고 달지 않은 계란이 층층이 쌓인 단면이 예쁘기도 하고, 마무리로 먹기에 딱 좋았답니다.
가성비 평가 - 솔직한 의견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니기리 세트가 3만원대니까 부담스러울 수 있죠. 하지만 신선도, 구성, 맛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참치의 퀄리티는 정말 최고 수준이었고, 도쿄까지 가지 않고도 이런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답니다.
방문 팁과 주의사항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평일 2시쯤 갔는데도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이 15:00~17:30이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하고, 도곡역에서 가깝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도 편해요.
주변 연계 코스 제안
도곡역 주변에 타워팰리스나 대치동 카페거리도 가깝고, 양재천 산책로도 있어서 식사 후 소화시킬 겸 산책하기 좋아요. 저는 식사 후에 양재천을 따라 가볍게 걸었는데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솔직한 총평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도쿄 3대 스시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았고, 특히 참치의 퀄리티는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 수준이었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특별한 날이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에요.
다음에는 혼마구로 단품으로도 주문해서 더 자세히 맛보고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적극 추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