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 태국음식 맛집 남짐릇 - 푸팟퐁커리가 진짜 미쳤다😋
요즘 인스타에서 자꾸 보이던 그 곳
회사 동료가 자꾸 성수에 맛있는 태국음식집이 있다고 추천해서 궁금했던 남짐릇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평일 저녁에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고요.

성수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연무장5가길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이에요. 간판을 보고 '남짐릇'이 뭔 뜻인지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태국어로 소스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지하로 내려가니 완전 다른 세상

계단으로 내려가니까 완전 태국 현지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까지, 정말 태국 여행 온 기분이었어요. 테이블도 넓직하고 의자도 편해서 오래 앉아있기 좋았어요.

저희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들어갔는데, 저희 뒤에 오신 분들은 웨이팅을 해야 하더라고요. 역시 인기 맛집이구나 싶었어요. 예약도 되니까 미리 전화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메뉴 고르는 재미가 쏠쏠

메뉴를 보니까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한국에서 흔히 보는 태국음식부터 좀 생소한 메뉴까지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가격대도 1만원대 중반에서 3만원대까지 다양해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어요!
공심채볶음 (11,500원)

일단 기본으로 시켜야 한다는 공심채볶음부터!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마늘향이 진짜 좋았어요.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고 딱 적당했어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밥 한 그릇은 뚝딱일 것 같더라고요.
똠얌 쌀국수 (17,500원)

제가 똠얌을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 똠얌은 정말 진했어요! 새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다진 고기가 들어가서 국물이 더 깊은 맛이 났고, 면도 쫄깃쫄깃해서 계속 당기더라고요.
푸팟퐁커리 (29,000원)

그리고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 푸팟퐁커리예요. 진짜 이거 때문에 또 올 것 같아요. 소프트크랩이랑 새우가 가득 들어있는데, 커리 소스가 정말 미쳤어요. 옐로우 커리인데 크리미하면서도 향신료 향이 진하게 나고...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정신없이 퍼먹게 되더라고요.
서비스도 깜짝 놀랐어요

저희가 음식을 많이 시켜서 그런지 사장님이 서비스로 까이텃이라는 요리를 주셨어요! 닭다리살을 닭껍질에 감싸서 튀긴 건데, 바삭바삭한 튀김옷 안에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이런 세심한 서비스까지 받으니까 기분이 더 좋았어요.
가성비도 만족스러워요
둘이서 공심채볶음, 똠얌 쌀국수, 푸팟퐁커리, 생맥주 2잔 해서 총 6만원 정도 나왔어요. 요즘 물가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양도 푸짐해서 배불리 먹었거든요.
주변 구경하기도 좋아요
남짐릇이 있는 건물 1층에는 베커린이라는 프레즐 유명한 카페도 있더라고요. 식사 후에 커피 한잔하기도 좋고, 성수동 자체가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 종일 놀기 좋은 것 같아요.
솔직한 총평
진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특히 푸팟퐁커리는 정말 강력 추천해요. 태국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가보세요. 저도 조만간 또 갈 계획이에요. 다음엔 카오카무(족발덮밥)도 먹어보고 싶어요!
성수에서 태국음식 생각나면 남짐릇, 꼭 기억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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