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찐맛집들만 모았다! 내돈내산 TOP5 솔직후기

한남동에서 진짜 맛있는 곳들만 골라왔어요

요즘 한남동이 정말 핫하잖아요? 친구들이 자꾸 한남동에서 만나자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진짜 맛집들만 정리해봤어요. 모두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이니까 믿고 가보세요.

선정 기준은 단순했어요. 첫째, 내돈내산으로 직접 가본 곳. 둘째, 재방문 의사 있는 곳. 셋째, 친구들한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들만 골랐습니다.

1위 - 아따(ATTA) 화덕피자의 신세계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8-3 1층

운영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가격대

피자 18,000원~25,000원

주차

매장 앞 2-3대 가능, 한강진역 공영주차장 추천

아따를 1위로 선정한 이유는 단순해요. 화덕피자가 진짜 예술이거든요. 처음엔 친구가 "한남동에 화덕피자 맛집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미쳤더라고요. 성수동 이짜로 워낙 유명한 셰프님이 만드는 피자라 기대는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매장 분위기도 정말 좋아요. 화덕이 정중앙에 있어서 피자 만드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어요. 셰프님이 도우 돌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화덕에서 나오는 연기와 향이 진짜 식욕을 자극해요. 인테리어도 모던하면서 따뜻한 느낌이라 데이트하기 딱 좋더라고요.

추천 메뉴:

• 잠봉 피자 (22,000원) - 여기 올 때마다 무조건 주문하는 메뉴. 헤이즐넛 버터가 진짜 신의 한 수
• 마르게리타 (18,000원) - 기본 중의 기본, 여기만의 도우가 정말 다름. 토마토 소스도 직접 만든다고 해요
• 리조 피자 (23,000원) - 살짝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줘요. 고르곤졸라 치즈와 환상궁합
• 부라타 피자 (24,000원) - 크리미한 부라타 치즈가 입안에서 터져요

화덕에서 바로 나온 피자 도우가 진짜 완전 다른 수준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이게 진짜 나폴리 피자구나 싶었어요. 도우 자체에 고소한 맛이 있어서 토핑 없이 먹어도 맛있을 정도예요. 잠봉 피자의 헤이즐넛 버터는 정말 신의 한 수더라고요. 달콤하면서 고소해서 중독성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건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거예요. 피자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처음 오는 사람들한테는 추천 메뉴도 알려주세요. 웨이팅할 때도 예상 시간을 알려주셔서 기다리는 동안 근처 카페에서 시간 보낼 수 있어요.

2위 - 벱(BEP)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의 정석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23 지층

운영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가격대

쌀국수 10,000원~13,000원

좌석

테이블 8개, 12-15명 동시 수용 가능

벱은 성수동 본점으로 워낙 유명한 곳인데, 한남점만의 매력이 있어요. 베트남 쌀국수인데 한국 사람 입맛에 완전 맞게 만들어져 있어서 처음 베트남 쌀국수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처음엔 토마토가 올라간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가 좀 어색했는데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더라고요.

매장은 지하에 있는데 생각보다 밝고 깔끔해요.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혼밥하기에도 좋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빨라서 점심시간에 가기 딱 좋더라고요.

추천 메뉴:

•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 (12,000원) - 여기 시그니처, 매콤한데 중독성 있어요
• 양지&차돌박이 쌀국수 (11,000원) - 진짜 든든함, 고기 양이 엄청 많아요
• 해산물 볶음밥 (12,000원) - 불향이 죽여줘요, 쌀국수랑 세트로 시키는 사람 많음
• 생월남쌈 (8,000원) - 상큼해서 입가심용으로 딱

국물이 진짜 깊은 맛이에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있고, 차돌박이도 엄청 부드러워요. 토마토가 들어가서 처음엔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먹어보니까 산미가 국물의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고요. 면발도 쫄깃하고 향신료 향이 진짜 좋아요.

양도 진짜 많아서 남자들도 충분히 배부를 거예요. 해산물 볶음밥은 정말 불향이 죽여줘요. 새우, 오징어가 실하게 들어있고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어요. 쌀국수랑 같이 시켜서 나눠 먹으면 딱 좋은 양이에요.

개인적으로 한남동 통틀어 가장 입맛에 맞는 쌀국수라고 생각해요. 진짜 베트남 현지 맛은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으로 잘 로컬라이징된 것 같아요.

3위 - 나리의집 냉삼의 전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5

운영시간

14:00-24:00 (매월 2,4번째 일요일 휴무)

가격대

냉동삼겹살 15,000원/1인분

분위기

옛날 고깃집 느낌, 소박하지만 정감 있는 분위기

한남동에서 냉삼 하면 진짜 여기죠. 4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진짜 노포예요. 웨이팅이 정말 길어서 2시 오픈인데 1시 30분쯤 가야 첫 번째 타임에 들어갈 수 있어요. 처음엔 "냉동삼겹살이 뭐가 특별하지?" 했는데, 먹어보니까 완전 다른 세상이더라고요.

매장은 정말 옛날 고깃집 그 자체예요.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정겨운 분위기가 있어요. 사장님도 진짜 친근하시고, 단골손님들이 많아서 동네 맛집 느낌이 물씬 나요. 테이블도 옛날 스타일이고, 반찬들도 집에서 해준 것처럼 정성스러워요.

추천 메뉴:

• 냉동삼겹살 (15,000원/1인분) - 여기만의 냉삼, 진짜 특별해요
• 청국장 (7,000원) - 냉삼이랑 환상궁합, 구수함이 최고
• 된장찌개 (7,000원) - 집에서 끓인 것처럼 구수해요
• 공기밥 (1,500원) - 밥 없으면 안 되는 집

냉삼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어요. 일반 냉동삼겹살 생각하면 완전 큰 오산이에요. 여기는 생고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숙성시킨 다음에 얼리는 거라서 맛이 완전 달라요. 기름기도 적고 고소해요. 씹을수록 고기 본연의 감칠맛이 나더라고요.

청국장도 진짜 집에서 끓인 것처럼 구수하고 진해요. 냉삼 먹다가 입이 느끼해지면 청국장 한 숟가락 떠먹으면 딱 좋아요. 된장찌개도 정말 집 밥 느낌이에요. 요즘 매장에서 이런 맛 내기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밑반찬들도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어요. 김치, 콩나물, 무생채 모두 집에서 해준 것 같은 맛이에요.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밥 한 공기는 김치만으로도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4위 - 넘버원양꼬치 양꼬치 맛집의 진수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76 2층

운영시간

화-일 16:00-02:00 (월요일 휴무)

가격대

양꼬치 2,500원/개, 양갈비 8,000원/개

분위기

중국집 느낌,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

전참시에 김민석이랑 데이식스 영케이가 다녀간 그 유명한 곳이에요. 양꼬치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없어서 양고기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4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진짜 노포 중의 노포예요.

2층에 올라가면 진짜 중국집 분위기예요. 테이블마다 자동 회전 그릴이 있어서 직접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손님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하지만 그게 또 이 집만의 매력이에요. 가족끼리 와서 왁자지껄 떠드는 모습들이 정말 정겨워요.

추천 메뉴:

• 양꼬치 (2,500원/개) - 기본 중의 기본, 안 먹으면 후회하는 메뉴
• 양갈비 (8,000원/개) - 진짜 육즙 폭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 황진위미 (18,000원) - 중화요리도 맛있어요, 양꼬치랑 같이 시키면 딱
• 마라양꼬치 (3,000원/개) - 매운 걸 좋아한다면 필수
• 양고기볶음면 (12,000원) - 면 요리도 진짜 맛있어요

자동 회전 그릴에서 구워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양갈비는 진짜 한우 갈비 먹는 것처럼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요. 씹을수록 고기 맛이 진하게 나고, 향신료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요. 칭따오 맥주 한 잔하면서 먹으면 진짜 완벽한 조합이에요.

황진위미도 정말 맛있어요. 양고기를 볶은 건데 매콤달콤한 소스가 정말 밥도둑이에요. 양꼬치만 먹으면 물릴 수 있는데 이런 볶음 요리와 같이 먹으면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어요.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세요. 양꼬치 굽는 법도 알려주시고, 처음 오는 사람들한테는 추천 메뉴도 설명해주세요. 4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진짜 맛도 맛이지만 정도 있는 집이에요.

5위 - 릭십(LICK SIP) 위스키 아이스크림의 신세계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16-5 1층

운영시간

화/수 18:00-24:00, 목-토 12:00-01:00, 일 13:00-23:00 (월요일 휴무)

가격대

위스키 아이스크림 8,000원~12,000원

분위기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어른스러운 분위기

박나래가 나혼자산다에서 소개한 바로 그곳이에요. 위스키를 넣은 아이스크림이라니, 처음엔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진짜 독특하고 맛있어요. 한남동의 힙한 문화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매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어둡지만 따뜻한 조명에 모던한 인테리어가 어른스러운 느낌을 줘요. 카운터석에 앉으면 아이스크림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고, 직원분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어요. 데이트하기에 정말 딱 좋은 분위기예요.

추천 메뉴:

• 밀크 + 버번 위스키 아이스크림 (10,000원) -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메뉴
• 초콜릿 + 싱글몰트 위스키 (12,000원) - 진짜 어른 맛, 초콜릿과 위스키의 조화가 환상적
• 요거트 + 막걸리 (9,000원) - 신메뉴, 한국적인 맛으로 로컬라이징
• 바닐라 + 럼 (11,000원) - 달콤하면서 향긋한 맛

아이스크림인데 위스키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요. 처음엔 이상할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까 정말 잘 어우러져요.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서 술 못하는 사람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양 모양으로 나오는 게 진짜 귀여워요.

초콜릿 + 싱글몰트 위스키는 정말 어른 맛이에요. 쌉쌀한 초콜릿과 스모키한 위스키 향이 정말 잘 어울려요. 달달한 걸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쌉쌀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추천해요.

요거트 + 막걸리는 신메뉴인데 진짜 신선했어요. 한국적인 맛으로 로컬라이징한 건데 외국인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새콤달콤하면서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맛이 살짝 느껴져요.

카페 분위기도 어른스럽고 좋아서 데이트하기 딱이에요. 대화하기에도 좋고, 한남동 다른 맛집들 다녀온 후 디저트로 마무리하기 완벽한 곳이에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아이스크림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세요.

한남동 맛집 완주 꿀팁

왜 이 맛집들을 선택했을까요

한남동에는 정말 많은 맛집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이 5곳을 선정한 이유가 있어요.

아따는 화덕피자 맛집으로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곳이에요. 성수동에 이짜도 운영하는 실력있는 셰프가 만드는 피자는 정말 예술 수준이거든요.

벱은 한남동에서 베트남 쌀국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에요. 성수동 본점도 유명하지만 한남점만의 매력이 있어요.

나리의집은 40년 전통의 노포로 서울 냉삼의 원조격이에요. 이런 전통 있는 곳이 한남동에 있다는 게 정말 소중해요.

넘버원양꼬치는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하지만 맛도 정말 보장돼요. 양꼬치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릭십은 한남동의 힙한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이에요. 위스키 아이스크림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한남동은 진짜 맛집의 보고예요. 하나하나 다 개성 있고 맛있으니까 꼭 가보세요. 내돈내산으로 다 다녀본 곳들이니까 후회 없을 거예요.

다음에는 한남동 카페 편으로 찾아올게요. 맛집만큼이나 좋은 카페들도 정말 많거든요.

*모든 가격과 영업시간은 2024년 8월 기준이며, 방문 전 확인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