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온기정 텐동 맛집 후기 | 가로수길 일본가정식 가성비 맛집 추천

우연히 발견한 신사동 맛집

요즘 인스타에서 계속 보이던 그 텐동 맛집, 드디어 가봤어요! 친구랑 가로수길에서 쇼핑하다가 배가 고파서 "뭐 먹지?" 하고 있는데 친구가 "아! 여기 근처에 텐동 맛있는 곳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온기정이에요.

신사역 6번 출구에서 압구정로4길로 걸어가니까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더라고요. 매장 외관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라 지나가면서도 눈에 띄었어요.

첫인상과 매장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와, 분위기 좋다!"가 첫 느낌이었어요.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정말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에요. 테이블도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대화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혼밥하는 분들도 많이 보여서 편안한 분위기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오후 2시쯤이었는데도 꽤 사람이 있었어요. 웨이팅은 없었지만 테이블이 거의 다 차 있는 상태였어요. 역시 소문난 맛집이구나 싶었죠.

메뉴 선택의 고민

메뉴판을 받고 보니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텐동, 덴푸라 정식, 카이센동, 심지어 스테키 텐동까지... 선택장애 올 뻔했어요 ㅋㅋ

직원분이 친절하게 추천해주셨는데, 첫 방문이니까 시그니처 메뉴인 텐동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가격도 9,900원으로 생각보다 합리적이어서 바로 결정했어요. 친구는 덴푸라 정식을 주문했어요.

드디어 나온 음식!

주문하고 15분 정도 기다렸나?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그런데 음식이 나오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텐동 비주얼이 정말 예뻤거든요! 새우튀김, 가지튀김, 단호박튀김 등등이 밥 위에 정갈하게 올려져 있고, 특제 소스가 살짝 뿌려져 있는데 진짜 먹음직스러웠어요.

맛있다는 건 이런 거구나

첫 숟가락을 뜨는 순간부터 감탄했어요. 튀김이 바삭바삭한데 전혀 기름지지 않더라고요! 새우는 진짜 탱글탱글하고, 야채 튀김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특히 특제 소스가 정말 좋았어요. 달콤짭짤한데 튀김과 밥이랑 정말 잘 어울렸거든요.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되어 있어서 마지막 한 술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친구가 시킨 덴푸라 정식도 맛봤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미니우동이랑 같이 나와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메뉴의 매력

온기정에는 텐동 말고도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특히 카이센동(해물덮밥)도 진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걸 보니까 연어가 정말 신선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왔다던 오반자이도 정말 궁금했어요. 일본 가정식의 정석이라고 하던데, 다음에는 꼭 먹어보려고요.

가성비와 만족도

솔직히 말하면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9,900원에 이 퀄리티면 정말 합리적인 것 같아요. 강남 가로수길 근처 맛집 치고는 가격도 착하고, 양도 충분했거든요.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한 게 느껴졌어요.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야채들도 아삭아삭했고요. 튀김 기술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바삭한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거든요.

방문 팁과 주변 정보

온기정 주변에는 가로수길이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고, 근처에 예쁜 카페들도 많아요. 식사 후에 디저트 카페 가기에도 딱 좋은 위치더라고요.

그리고 신사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라서 접근성도 좋아요. 지하철 이용하기 편해서 어디서든 쉽게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한 총평

진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텐동 처음 먹어봤는데 이런 맛이구나 싶었거든요. 생각보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친구도 "여기 완전 맛있다! 다음에 또 오자!"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둘 다 완전 만족했어요. 특히 가성비가 정말 좋아서 부담 없이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본 가정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 찾고 계신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에는 오반자이도 먹어보려고요.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왔다던데, 그것도 궁금하거든요!

온기정, 완전 내 취향 맛집으로 등극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