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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가 오를 때는 배당주가 더 좋다고요?

금리가 오르면 성장주는 흔들리고 배당주가 주목받아요. 왜 그런지 그 메커니즘을 풀어드려요.

2026.07.23·4분·
#배당주#금리#성장주#자산 배분

오늘 미국 증시에서 특이한 일이 있었어요. 나스닥은 1.75% 떨어지는데, 배당주·가치주 ETF로는 오히려 돈이 몰렸거든요. 왜 그럴까요?

금리가 오르면 성장주가 불리한 이유

주식의 가치는 미래에 벌어들일 돈을 지금 시점으로 환산해서 계산해요. 이때 금리가 높을수록 그 미래 돈의 현재 가치가 작아져요. 쉽게 말하면 "미래 이익이 지금 얼마짜리냐"를 계산하는 기준이 달라지는 거예요.

배당주는 '지금 당장' 돈을 주는 구조예요

반면 배당주는 지금 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줘요. 1년에 한두 번 통장에 배당금이 들어오는 거예요. 금리가 높아지면 예금이나 채권처럼 안전한 곳에서도 어느 정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이때 배당주는 그 이자와 경쟁하는 구조예요.

금리가 5%라면 은행에 넣어도 5%는 받아요. 이때 배당수익률이 4%인 주식은 굳이 사야 할 이유가 줄어요. 그래서 배당주도 금리에 영향을 받아요 — 다만 성장주보다는 충격이 덜해요. 실적이 탄탄하고 꾸준히 배당을 주는 기업은 금리가 조금 올라도 버텨요.

그럼 금리 오를 때는 배당주만 사야 하나요?

꼭 그렇진 않아요. 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경기가 좋아서라면, 기업 실적도 같이 좋아져서 성장주도 버틸 수 있어요. 문제는 유가 급등·전쟁처럼 경기 악화 속에 물가만 오르는 상황이에요. 오늘이 딱 그 케이스예요 — 중동 리스크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으니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성장주가 흔들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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