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브런치 맛집 - 호주 1위 베이글 오베이글하우스 솔직 후기

새로운 베이글 성지 발견!

요즘 베이글 열풍이 정말 대단하잖아요? 특히 주말 아침에 늦잠 자고 일어나서 뭔가 맛있는 브런치가 땡길 때가 있는데, 이번에 합정에서 완전 대박인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호주에서 건너온 오베이글하우스입니다.

사실 처음엔 '베이글 먹으러 굳이 합정까지?' 싶었는데, 친구가 자꾸 추천해서 반신반의하며 갔더니... 와, 진짜 규모가 다르더라고요?

외관부터 압도적인 스케일

합정역에서 걸어가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큰 간판! 베이글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건물이어서 처음엔 '여기 맞나?' 싶었어요. 마포구 월드컵로7길 41에 위치한 이곳은 정말 건물 전체가 오베이글하우스더라고요.

외관만 봐도 호주 브리즈번에서 구글맵 1위를 차지한 맛집다운 포스가 느껴졌어요.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내부는 더 놀라웠어요

들어가자마자 '와...' 이게 절로 나왔어요. 천장이 높고 공간이 정말 넓어서 답답함이 전혀 없었어요.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놨는데, 특히 루프탑까지 있어서 진짜 대형 카페 수준이었어요.

인테리어도 호주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데, 우드 톤과 그린 컬러의 조화가 정말 세련되더라고요. 자리도 넉넉해서 주말에 가도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어요.

메뉴 선택의 행복한 고민

메뉴판을 보는 순간 선택장애가 왔어요. 베이글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호주 본토 레시피 그대로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되더라고요. 기본 플레인부터 시작해서 어니언, 블루베리, 에브리띵 베이글까지...

저는 평소 심플한 걸 좋아해서 플레인 베이글에 크림치즈 조합으로 주문했고, 친구는 에브리띵 베이글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커피도 함께 주문했는데 세트로 주문하면 조금 더 저렴해요.

첫 입의 감동

베이글이 나왔을 때 일단 비주얼부터 완전 만족! 겉은 고소하게 구워져 있고 속은 촉촉해 보였어요. 첫 입을 베어무는 순간... 아, 이게 바로 호주 1위 맛집의 실력이구나 싶었어요.

식감이 정말 독특한데,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밀도감이 있어요. 크림치즈도 진짜 부드럽고 고소해서 베이글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어요. 어느 부위를 먹어도 토핑이 고르게 들어있어서 한 입 한 입이 다 맛있더라고요.

친구가 주문한 에브리띵 베이글도 맛봤는데...

친구가 시킨 에브리띵 베이글 샌드위치도 한 입 얻어먹어봤는데, 깨와 양파, 마늘 등이 들어간 베이글 위에 신선한 야채와 치즈가 가득 들어있더라고요. 간이 적당해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정말 좋았어요.

특히 야채가 신선하고 치즈의 고소함이 베이글과 잘 어우러져서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했어요.

커피도 수준급

사실 베이글에만 기대하고 갔는데, 커피도 정말 맛있었어요! 원두의 향이 진하면서도 쓴맛이 과하지 않아서 베이글과 함께 먹기 딱 좋더라고요. 라떼 아트도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가성비와 분위기까지 완벽

가격대는 일반 베이글 카페보다 살짝 높은 편이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전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양도 푸짐하고 재료도 좋아서 가성비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공간이 넓어서 여유롭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보통 인기 베이글집들은 좁아서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천천히 대화하면서 즐길 수 있어요.

방문 팁과 주변 정보

평일 오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주말에는 브런치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지만, 워낙 공간이 넓어서 웨이팅은 길지 않았어요.

포장도 가능하니까 한강공원에서 피크닉하면서 먹기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특히 요즘같은 날씨에는 루프탑에서 먹으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주변 둘러볼 곳

오베이글하우스에서 베이글 먹고 나서 망원시장 구경하는 것도 추천해요!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시장 구경하면서 디저트로 호떡이나 붕어빵 사먹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그리고 망원한강공원이 바로 근처라서 날씨 좋은 날에는 산책하기도 좋아요.

솔직한 총평

호주에서 구글맵 1위를 차지한 이유를 확실히 알 것 같아요. 베이글의 퀄리티는 물론이고, 공간의 여유로움과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다른 베이글집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정말 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아요. 급하게 먹고 나갈 필요 없이 천천히 대화하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최고였어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재방문 의사 있어요! 특히 주말 브런치 장소로는 정말 완벽한 것 같아요.

다음엔 다른 베이글 종류도 도전해보고 싶고, 루프탑에서도 먹어보고 싶어요. 합정에서 베이글 맛집 찾으신다면 오베이글하우스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