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아난티 남해'에서 보낸 완벽한 힐링 여행 ✨

우연히 발견한 남해의 특급 리조트

원래는 통영으로 가려던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남해에 아난티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급작스럽게 계획을 바꾸게 됐어요. 검색해보니까 과거 힐튼이었던 곳을 아난티에서 인수해서 리뉴얼했다고 하더라고요. 회원제로 운영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약간 걱정했는데, 다행히 펜트하우스는 비회원도 예약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진짜 첫인상이 대박이었어요. 마치 제주도나 해외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 골프장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건물들이 정말 이국적으로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체크인부터 시작된 감동

체크인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해요. 로비부터가 완전 고급스럽더라고요.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체크인 과정도 매끄러웠어요. 펜트하우스 C동이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미리 안내해주시더라고요. 그래도 구조상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처음에는 1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시야가 좀 가려지는 느낌이라서 혹시 다른 방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흔쾌히 3층으로 바꿔주셨어요. 역시 높은 층이 전망이 훨씬 좋더라고요!

펜트하우스 객실,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원목 파티션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거실이 정말 넓고 아늑하더라고요. 새로 리뉴얼했다고 하는데 정말 깔끔하고 포근한 분위기예요.

근데 진짜 킬링포인트는 바로 이 뷰였어요!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큰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자연 경관이 정말 장난 아니에요.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더라고요.

객실 시설, 기대 이상이었어요

펜트하우스는 2개 방에 각각 싱글베드 2개씩, 총 4개 침대가 있어요. 화장실도 각 방마다 하나씩 있어서 총 2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와도 전혀 불편하지 않겠더라고요.

침구류가 정말 폭신폭신해서 꿀잠 자기 딱 좋아요. 그리고 침대에서도 창밖 풍경이 다 보여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힐링이 되더라고요.

욕실도 완전 럭셔리해요! 욕조에서 커튼을 걷으면 자연과 함께 목욕할 수 있어요. 샤워부스도 따로 있어서 깔끔하고요.

친환경 어메니티에 감동

아난티 남해에서 사용하는 어메니티가 '캐비네드쁘아송'이라는 고체 타입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좀 당황했는데 사용해보니까 의외로 엄청 괜찮아서 깜놀! 특히 고체 린스가 신기했는데 머리가 정말 부드럽게 되더라고요. 환경을 생각하는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아난티의 클래스가 느껴졌어요.

미니바와 편의시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도 있고 캡슐커피도 무료로 제공돼요. 그리고 미니바 가격이 생각보다 엄청 저렴해서 놀랐어요! 테이스티저니라고 해서 미니바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이런 걸 미리 알았으면 따로 준비 안 해왔을 텐데 ㅋㅋ

워터하우스, 사계절 수영 천국

워터하우스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이에요. 수영복은 대여가 안 되니까 꼭 챙겨가세요! 실내수영장이라 4계절 내내 날씨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실내수영장과 노천탕이 있어서 냉탕 온탕을 오가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수심 낮은 풀장도 따로 있고요.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해서 구명조끼 착용까지 도와주시더라고요.

남해 최고의 일몰 명소

아난티 남해는 진짜 일몰 맛집이에요! 객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20분 정도 하이퍼랩스로 찍었는데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감동...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발코니에 나가 있으면 정말 힐링 그 자체예요. 이런 뷰를 객실에서 볼 수 있다니...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더라고요.

룸서비스, 기대 이상의 맛과 서비스

저녁에는 룸서비스로 한방보쌈이랑 골뱅이무침, 쫄면을 시켰어요. 객실 내선으로 전화해서 주문하면 가져다주고, 계산은 체크아웃할 때 하면 돼요.

솔직히 룸서비스라서 더 비쌀 거라고 생각했는데, 리조트 호텔 치고는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음식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완전 대만족! 특히 골뱅이무침이 골뱅이도 크고 양도 많아서 완전 알찼어요.

이터널저니와 부대시설

이터널저니는 아난티 남해의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서점, 레스토랑, 라이프스타일 잡화점까지 다양한 시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1층에 식료품점도 있어서 필요한 거 사기에도 좋고요.

교통 및 접근성

서울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는데, 그늘진 곳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는 좀 덥겠더라고요.

솔직한 총평과 꿀팁

진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특히 일몰 감상과 룸서비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지냈던 남해 숙소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킬링포인트는 일몰감상과 배달 룸서비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아난티 남해였어요."

추천하는 분들

• 힐링과 휴식을 원하는 커플

• 가족 단위 여행객 (펜트하우스는 최대 4인)

•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

•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

꿀팁 정리

• 펜트하우스 예약 시 고층 요청하기

• 수영복 꼭 챙겨가기 (워터하우스 이용 시)

• 일몰 시간 미리 체크해서 발코니에서 감상하기

• 미니바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 없이 이용하기

•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면 더 좋은 방 배정 가능

정말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특히 룸서비스 배달 시켜먹으러 또 가고 싶을 정도ㅋㅋ 남해 여행 계획 있으시면 아난티 남해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