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숨은 보석 섬이정원에서 보낸 완벽한 하루 - 인생샷 명소로 소문난 이곳의 진짜 매력

우연히 발견한 남해의 비밀정원

친구가 "남해 가면 섬이정원 꼭 가봐!"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곳이었는데... 와 진짜 대박이었어요ㅠㅠ 인스타에서 봤던 그 예쁜 사진들이 과장이 아니었다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했답니다.

남해군 남면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섬이정원은 다랭이논을 활용해 만든 유럽식 정원이에요. 진입로가 좀 구불구불해서 "여기 맞나?" 싶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아 여기구나!" 싶더라고요ㅎㅎ

입장료와 주차는 이렇게!

무인매표소에서 어른 6,000원 결제하고 들어가면 돼요. 생각보다 저렴해서 좋았어요!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고 주차비는 무료랍니다.

근데 화장실이 정원 안에 없어서 입장 전에 미리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몰랐다가 나중에 좀 고생했거든요ㅋㅋ

진짜 유럽에 온 듯한 정원 산책

입구부터 분위기가 남달랐어요. 계류정원을 시작으로 여러 테마의 작은 정원들이 이어져 있는데, 각각 너무 개성 있고 예뻤어요!

돌담과 야생화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마치 프랑스 시골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 친구랑 "여기 진짜 한국 맞지?"라고 계속 얘기했어요ㅎㅎ

인생샷 포인트 - 하늘연못과 모네정원

여기가 바로 인스타에서 난리 난 그 포토존이에요! 하늘연못은 정말 하늘이 물에 그대로 비쳐서 신기했어요. 각도 잘 잡으면 진짜 환상적인 사진 나와요.

그리고 모네정원! 진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같았어요. 연못 위 작은 다리에서 사진 찍으면 그냥 작품이에요ㅠㅠ

다들 삼각대 들고 와서 사진 찍더라고요. 저희도 셀카봉으로 엄청 찍었는데 각도만 잘 잡으면 정말 인생샷 나와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의 정원

5월 말에 갔는데 신록이 정말 예뻤어요. 각종 꽃들도 한창 피어있고! 직원분 말씀으로는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무성한 초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또 다른 운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계절마다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특히 가을에 단풍 들었을 때 한 번 더 와보고 싶어요!

정원 카페에서 여유로운 티타임

정원 중간에 작은 카페가 있어요. 무인카페라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바다 전망도 보고, 정원도 내려다보고... 진짜 힐링 그 자체였어요.

가격도 착하고 뷰는 정말 끝내줘요. 다만 메뉴가 많지는 않으니 기대는 적당히 하세요ㅎㅎ

방문 팁과 주의사항

1. 운영시간: 09:00~18:00 (입장마감 17:00)
2. 입장료: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3. 추천 방문시간: 오전 10시~오후 3시 (햇빛 좋을 때가 사진 찍기 좋아요)
4. 소요시간: 천천히 둘러보면 1시간 30분 정도

주변 연계 관광지

섬이정원만 보기엔 아까우니까 근처 다른 곳도 함께 둘러보세요!

• 독일마을 - 차로 15분, 이국적인 분위기
• 다랭이마을 - 차로 10분, 계단식 논의 장관
• 상주은모래비치 - 차로 20분, 예쁜 해변
• 보리암 - 차로 25분, 유명한 기도처

솔직한 총평

입장료 6,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혜자라고 생각해요. 정원도 잘 관리되어 있고, 포토존도 많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어요.

남해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섬이정원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특히 인생샷 원하는 분들한테는 정말 강추해요. 연인, 친구, 가족 누구와 와도 만족할 거예요ㅎㅎ

다음에는 꼭 가을에 다시 와서 단풍 구경하고 싶어요! 벌써부터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