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숨은 맛집 - 도리토리 본점에서 친구들과 완벽한 하루

요즘 인스타에서 꼬치구이 사진들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궁금했던 바로 그곳! 친구가 자꾸 강남에 맛있는 이자카야가 있다고 하길래 결국 가보게 됐어요. 금요일 저녁 7시쯤 강남구청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2번 출구로 나와서 스타벅스 뒤편으로 들어가니 바로 보이더라고요.

첫인상부터 심쿵한 분위기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아늑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조명도 은은하고 인테리어가 진짜 일본 이자카야 느낌 그대로였거든요. 다찌석도 있고 테이블석도 있어서 우리는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 설명도 해주시더라고요.

메뉴 선택의 즐거운 고민

메뉴판 보니까 정말 다양한 꼬치가 있더라고요. 1200도 숯불에 구운다고 하니까 벌써부터 기대됐어요. 친구는 닭꼬치랑 치킨가라아게를 주문하고, 저는 어묵꼬치랑 사누끼우동을 주문했어요. 맥주는 당연히 아사히로!

첫 입부터 반한 꼬치의 맛

음식이 나오는데 진짜 향부터가 달랐어요. 숯불 향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닭꼬치 한 입 먹어보니까... 와 이건 진짜 제대로네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간도 딱 맞고. 치킨가라아게도 바삭함이 장난 아니었어요.

어묵꼬치도 진짜 특별했어요. 그냥 편의점 어묵이 아니라 정말 쫄깃하고 국물이 진했거든요. 사누끼우동은 면발이 쫄깃해서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가성비도 만족스러운 곳

꼠치 하나당 가격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마셔도 5만원 정도 나왔어요. 강남 물가 생각하면 완전 합리적이죠.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으니까 가성비 최고예요.

주변 둘러볼 곳들

도리토리에서 나와서 강남구청역 주변을 좀 걸어봤는데, 카페들도 많고 쇼핑할 곳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특히 논현로데오거리가 가까워서 2차로 가기도 좋을 것 같아요.

솔직한 총평

진짜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꼬치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특히 숯불 향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에요. 친구들이랑 모임할 때나 데이트할 때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라면 조금 일찍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녁 시간대엔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울 수도 있거든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완전 추천하는 곳이에요!